인터넷방송 진행하는 전신마비 장애인 '감동'
      
(고뉴스=이은식 기자) 목과 손 만 겨우 움직이는 전신마비 장애인이 인터넷 라이브방송에서 구성진 노래 
        솜씨로 청취자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세상을 향해 희망을 노래하는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양산의 최찬수(46)씨.
      
최씨는 몸이 굳어가는 고관절 대사 강직성 척추 병을 앓고 있다. 그는 3평의 좁은 방에서 배에 키보드를 올려놓고 목과 손을 
        겨우 움직여 막대기로 자판을 누르며 방송을 한다. 최씨의 구성진 트롯메들 리가 청취자들에게는 삶의 활력소로 작용한다. 
      
 
      
      
30세 때 교통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그는 고관절대사 질환까지 앓으며 전신마비의 상태까지 이르렀다. 2시간 내내 혼자서 음악방송을 
        진행한지는 벌써 2년. 능숙한 진행솜씨와 수준급의 노래실력으로 고정 팬까지 확보해 인기 있는 CJ로 활동 중이다. 
      
어머니의 도움 없이는 전혀 움직일 수 없는 그는 음악방송을 통해 노래하는 것이 유일하게 자유로워지는 순간이라고.
      
불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최찬수 씨의 인터넷 방송 모습은 오는 5일 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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